[2ch 죽장무] 택시 깜짝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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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2ch '죽을 만큼 장난 아니게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을래?(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 스레에 올라왔던 이야기입니다.
793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o^)/:2016/03/24(木) 18:51:20.33 ID:0820fcGJ0.net
숙부가 일하고 있는 택시 회사는 지방 도시에 있다. 이 일은 숙부 동료가 겪은 일이다. 그 동료 운전기사는 장난 반, 서비스 반 가벼운 기분으로 장난을 했다고 한다. 그 장난이라는 게 손님을 한 명 더 태운 상황을 만들어 내서 겁주는 장난이었다.
손님이 한 명인 경우는 문을 닫는 시간을 조금 늦춘다. 손님이 두 명이라면 조수석 문을 연다. 그리고 대화하면서 "오늘은 두 분이 데이트인가요?"라거나 "오늘은 여러분 세 명이서"라고 말한다. 대부분 손님들은 놀란다. 택시 기사는 솔직히 말하지 않고 고개를 갸웃거려 "잘못 말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어느 날 한 여성을 태웠을 때도 "오늘 둘이서 나가시나요."라고 물었다. 손님은 다른 손님처럼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입 밖으로 낸 말은 뜻밖의 말이었다.
"이 아이가 보이는 건가요?"
택시 기사는 군침을 삼키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반성을 하고 그런 장난을 그만두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택시 기사는 손님 두 명을 태웠다. 목적지는 주택지에 있는 아파트였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해도 아파트는 없었다. 내비게이션은 틀림없이 목적지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었지만 보이는 건 빈터뿐이었다.
"손님, 주소는 여기인데요."
그렇게 말하면서 거울을 본다. 하지만 거울에는 아무도 안 비쳤다. 의아해서 돌아보니 얼굴이 태워서 뭉개진 남녀가 앉아 있었다. 기사는 비명을 지르면서 택시에서 나와 도망쳤다. 그 목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에게 부들부들 떨면서 사정을 설명하니 이런 사실을 알려 주었다. 1 년 전, 빈터인 곳에는 아파트가 있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때문에 젊은 부부가 죽었다는 것이다. 택시 기사가 반쯤 울먹이면서 뒷좌석을 보았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탄 냄새가 남아 있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무선으로 사정을 설명하고 대리를 불렀다. 그 대리로 간 것이 숙부였다. 동료를 조수석에 앉히고 숙부는 회사로 돌아왔다. 그때는 말하지 않았지만 숙부도 거울 너머로 그 손님을 보았다. 단 그 손님은 두 사람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검은 그림자였다.
다음 날, 동료는 사직했다. 회사에서 택시를 불제하러 가지고 간 다음 바로 폐차했다. 그 차가 귀신을 불러들이는 그릇이 되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 그릇을 만들어 버린 동료는 며칠 후, 자기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한다.
출처 : 2ch 사이트, オカルト 게시판, 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333
http://www.logsoku.com/r/2ch.sc/occult/1454518647/
번역출처 : http://blog.naver.com/qordb6712/220701244482
죽장무 시리즈에서는 아 소설이네 하는 것도 있어서 그냥저냥이지만
가끔 평범한 전개인데도 소름돋는 게 있는 거 보면 진짜가 섞여있는 거 같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