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짧은괴담들

컨텐츠 정보

  • 1,85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

 

전 잠자리에 들려면, 집에 있는 문들을 다 확인해야 합니다.

 

 

문이 다 잠겨있다면, 다음 집으로 넘어갑니다.

 

 

2.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벌써 수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벽과 천장을 기어다니는걸 멈추시지는 않네요.

 

3.

 

애야 너희 부모님이 또 뉴스에 나왔어.

 

널 많이 보고 싶나봐.

 

4.

 

내 두살짜리 아이는 항상 나를 바라봐.

 

내가 할수 있는건 아이가 웃을수 있게 미소를 지어주는것,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나를 여전히 볼수있기를 간절히 바라는것 뿐이야.

 

5.

 

해리는 사무실에 있는 모두에게 아내가 사준 생일선물을 보여주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어루만졌다.

 

 

6.

난 내 아이들에게 물 밖으로 도망칠수 있을때 도망가라고 소리지르려 했다.

 

그 대신, 내 삐걱거리던 턱은 고통스럽게 억지로 움직여져 문장을 만들어냈다.

 

"얘들아! 여기로 헤엄쳐 와서 아빠가 뭘 찾았는지 보렴!“

 

7.

"우리 애기, 이제 나와도 괜찮단다." 아빠는 날 안심시키며 말했어.

 

침실 문 틈 사이로는 아빠의 파란 두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그치만, 그 말을 몇시간 동안 나에게 하고있지만, 내 아빠의 눈이 초록색이라는 사실은 변하지않아.

 

 

8.

 

내 앵무새가 흉내내는 끔찍한 비명소리에 난 잠에서 깨고 말았어.

 

 

모든 증거들을 없애놔야겠어.

 

 

9.

 

내가 이 집에 혼자 살면서 맹세컨데, 내가 열었던 문들보다 닫았던 문들이 많았다고 하느님께 맹세할수 있어.

 

 

10.

 

침대 위 아들에게 이불을 덮어주자, 내 아들이 나에게 말했어.

 

"아빠, 제 침대 밑에 괴물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아들을 안심시켜주려고 침대밑을 바라보았을때, 그 곳엔 또 다른 내 아들이 덜덜 떨며 나를 바라보고 속삭였다.

 

"아빠, 누가 제 침대위에 있어요."

 

 

 

 

 

 

 

 

출처 : http://blog.naver.com/threetangz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04 / 39 페이지
번호
제목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