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남자를 10일 만에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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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나를 사랑했었어.
사랑했었지, 과거형으로 말야.
우리는 결혼한지 겨우 일년이 조금 넘었어.
그때 벤은 나만 사랑하겠다고, 영원히 내 것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었어.
벤은 종종 손으로 쓴 러브레터를 써주었고, 꽃으로 날 깜짝 놀라게 해주곤했어.
그리고 훌륭한 데이트에 데려나가주기도 했어.
하지만 최근에 말야, 벤은 나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것 같애.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처럼 날 더이상 사랑스럽게 쳐다보지도 않고, 항상 떨어져 보이고 정신이 팔린것처럼 보여.
그때 나를 번뜩하고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어.
그래! 누군가 딴 사람을 보고 있는거야!
하, 어떻게 이때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수 있었지?
밤중 애매한 시간대에 침대에서 몰래 나가는거 하며, 옷에 묻은 이상한 자국들, "섹스하기 너무 지쳤어"라고 말하는 변명들.
모든 사인은 거기 있었어.
그래서 어느날 밤, 난 이런 애매한 시간대에 도대체 벤이 누구를 보고 있는건지 확인하려고 벤을 쫓아갔어.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내 가장 큰 두려움은 현실이 되고 말았어.
그곳엔 남편과 어리고 젊은 여자가 같이 있었어.
서로를 장난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면서 서로를 놀리고 있었어.
심장이 덜컹 주저앉은 기분이었어.
어..어떻게 벤이 나한테..아니 우리한테 이럴수 있는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벤은 숨기는것에 대해서 엉성해지기 시작했어.
벤은 밤 하루종일을 그 여자애와 보내기 시작했고, 아침에는 그 애의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머리카락에 뒤덮힌채로 돌아와있었어.
하지만 최후의 결정타는 내가 일에서 집으로 돌아왔을때, 그 둘이 침대에 같이 있던걸 발견했었을때야.
그래 내 침대에서 말야.
벤은 내 침대로 그 여자애를 불러들일 깡이 있었던거야.
아니.. 우리침대말야...
"여..여보, 내가 다 설명할수있어!"
난 내 이름이 적혀있는 반쯤 먹힌 발렌타인데이 초콜렛들을 보았어.
물론 벤이 그랬겠지.
난 방 밖으로 뛰쳐나갔어.
그들 바로 앞에서 망가지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힘을 쏟아부었어.
하지만 난 억지로 웃으면서, "걱정하지마 벤, 난 다 이해해."라고 대답했어.
내 슬픔은 점점 크나 큰 증오로 바뀌기 시작했어.
난 며칠동안 그 여자애 뒤를 밟으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렸어.
그리고 난 마침내 혼자있는 그 년을 대면할수있는 완벽한 기회를 붙잡았어.
"어, 안녕!"
그 년은 나한테 웃어보이며 자랑하기 시작했어.
"날 사랑한대! 그리고 우린 평생 함께할거야!"
내 분노가 절정에 다다렀을때, 난 비닐봉지를 집어서 그 여자애 머리위에 억지로 씌웠어.
비닐봉지를 붙잡은채로, 그 년의 눈에서 서서히 생명이 사그러지는것을 바라보았어.
물론 저항했지만, 난 그 애보다 훨씬 힘이 셌어.
그리고 난 그 년이 더이상 움직이지 않을때까지 기다렸어.
맥박은 들리지 않았어.
그 년이 치뤄야할 응당한 대가에 대해 난 드디어 만족하며 웃을수 있었어.
그 날 벤은 히스테리적인 상태로 집에 돌아왔어.
"캐..캐틀린! 오 신이시여... 우리 딸이.... 죽었어... 지하실에서 질식사한채로 죽은걸 내가 찾아냈다고!!!"
벤은 울부짖었어.
난 최대한 고뇌에 찬 표정을 지으면서 눈물을 흘렸어.
"벤 내가 여기 있잖아."
그래.
다음에 가질 우리 여자아이는 이번것보다는 덜 귀엽게 태어나길 바라자고.
[Reddit괴담][20th] 떠난 남자를 10일 만에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 방법 - How to Win a Guy Back in 10 Days |작성자 로치
